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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당, 에마 후사 의원에 “면죄부”…”의원직 사퇴 정도의 문제 없다”

의원실 보좌관 상대 수퍼 갑질, 출장비 횡령, 성희롱 등 온갖 비리 의혹에 직면한 노동당의 에마 후사 의원을 둘러싼 파문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에마 후사 의원이 차기 연방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이틀 후 노동당은 후사의원에게 사실상의 면죄부를 선사하는 자체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후사 의원 감싸기에 본격 나섰다.  

하지만 후사 의원의 갑질 문제를 제기한 전직 해고 직원들은 자신들의 문제를 공정근로위원회에 제소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자유당 측은 횡령 의혹에 대해 연방재정부와 의회공금감사국이 조사에 나서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앞서 공개된 노동당의 자체 조사결과 보고서는 “에마 후사 의원이 (전직) 직원들에게 과도한 지시를 내린 것은 인정되나, 의원직을 사퇴해야 할 정도의 문제는 없었다”며 그에 대한 면죄부를 공표한 바 있다.

보고서가 발표되자 노동당은 이번 사태를 악의적인 노동당 내부 문건 유출사건으로 몰아가는 등 본격적인 물타기에 나섰다.

노동당의  데보라 오닐 연방상원의원은 ABC 에 출연해 “무엇보다 노동당 내부 조사 내용을 외부로 유출한 자가 비난받아 마땅하며, 비난 받아 마땅한 내부조사 문건 유출 사태로 사태가 일파만파로 부풀려졌다”고 항변했다.

오닐 연방상원의원은 “익명으로 뒤에 숨은 자에 의해 한 사람의 인격이 짓밟히고 정신적 공황을 유발시킨 사례”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정치권에서는 노동당의 자체 보고서는 그야말로 에마 후사 의원의 면죄부에 불과하다는 반응이다.

에마 후사 의원은 앞서 2016년 연방총선을 통해 연방의회에 입성한 이후 2년동안 무려 20여명의 직원을 갈아치웠고, 의원실 직원에게 자신의 애견의 배설물을 치우라고 지시하는 등 온갖 갑질 의혹에 내몰렸다.

뿐만 아니라  출장비 횡령 의혹에 같은 당의 중진 의원을 성적으로 유혹했다는 등의 의혹에도 직면한 바 있다.

후사 의원은 앞서 3주 동안 계속  쏟아져 나온 모든 의혹은 “모함”이며, 능력부족으로 해고한 전직 비서관을 앞세운 거대한 음모라고 항변한 바 있다. 

그는 “나를 몰락시키기 위한 당내 우파의 모함이 분명하며, 모든 의혹은 모함이고, 내가 차기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지 않으면 음모는 끝없이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에마 후사 의원은 앞서 패어팩스 미디어와의 독점 인터뷰에서 “모든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강변했다.

그는 “나의 명성과 평판은 완전히 붕괴됐지만 회복되지 못할 것이지만 나에 대한 누명을 벗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마 후사 의원은 변호사는 최근 후사 의원의 비리 비행 의혹을 집중 보도한 언론 매체에 대해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는 경고장을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Ch9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억울함으로 토로하고 있는 에마 후사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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