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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부상에 출전무산 호주 스노보더 “강풍 때문에 다쳐”

호주 선수단장 “훈련 취소됐어야”

호주 스토보더 테스 코디의 인스타그램

(평창=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예선 경기를 앞두고 훈련을 하다 다쳐 대회 출전이 무산된 호주 스노보더가 평창의 강풍 때문에 부상을 입었다며 억울한 마음을 SNS에 표현했다.

영국 신문 가디언 인터넷판은 12일 호주의 여자 스노보드 선수 테스 코디(18)가 인스타그램에 “순식간에 올림픽이 날아가 버렸다. 마지막 도약대에서 바람이 불어 넘어지면서 전방십자인대가 끊어졌다”고 적었다고 보도했다.

코디는 전날 오전 강풍이 불던 평창 휘닉스 스노파크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스노보드 슬로프스타일 예선을 앞두고 훈련했다. 코스를 내려오다가 마지막 점프에서 펜스에 충돌해 무릎을 다쳐 출전을 못 하게 됐다.

호주 선수단은 국제스키연맹(FIS)이 강풍이 부는데도 선수들의 훈련을 막지 않은 점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이언 체스터맨 호주 선수단장은 “코디의 부상이 전부 강한 바람 탓은 아니겠지만, 당시 상황을 들여다볼 필요는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FIS는 훈련을 취소할지를 검토했어야 한다. 경기는 명백히 취소되지 않았느냐”고 비판했다.

전날 오후 열릴 예정이던 여자 슬로프스타일 예선 경기는 강풍에 취소됐다.

이에 따라 예선에 오른 27명의 선수가 12일 오전 열리는 결선에 모두 나서 두 차례 경기를 벌여 그 결과에 따라 최종순위를 정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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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2/12 12:2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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