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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둥에 나사로 고정된 코알라”의 잔혹한 사진 퍼지면서 수사 촉발

기둥에 고정된 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충격적인” 모습의 코알라를 담은 사진 한 장이 드러나면서, 한 동물 복지사가 지금껏 자신이 봐온 것 중 최악이라고 말한 가운데 RSPCA의 조사가 촉발되었다.

지난 수요일, 선샤인코스트(Sunshine Coast) 근처의 임빌(Imbil)에 위치한 Brooloo Park Lookout에 있는 피크닉 장소에서 이 동물을 목격한 한 주민은 두 군데의 야생 동물 구조 서비스에 신고했다.

시의회 직원들은 이 코알라가 죽었으며 한동안 기둥에 고정되어 있었다고 말하며 코알라를 데려갔다.

이 코알라의 모습을 담은 사진 한 장은 퀸즐랜드코알라구조대(The Koala Rescue Queensland) 페이스북 페이지에 게시되면서 이것이 누구에게 책임이 있는가에 대한 정보를 공개적으로 요청했다.

1,000회가 넘게 공유된 이 게시물은 소셜 미디어에 분노를 촉발시켰고, 일부는 “역겨운 행동” 혹은 “악의 영역을 넘어선 행위”라고 부르기도 했다.

페이스북 사용자인 Jenalle Payne는 이 사연이 눈물을 흐르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그녀는 게시물에 “이것은 인간이 할 수 있는 것 중 가장 역겨운 행동이다”라고 적었다.

또 다른 사용자인 Cherie Ann은 “너무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나 잔인할 수 있다는 사실에 완전히 질려버렸다”며, “이런 쓰레기 같은 인간들은 신이 데리고 갔으면 좋겠다”고 기록했다.

한편 RSPCA 대변인인 Michael Beatty는 조사관들이 코알라의 시체를 회수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짐피지방의회(Gympie Regional Council)에 연락을 취했다고 전했다.

Beatty는 “코알라의 신체에 정확히 무슨 일이 발생했는지 알아내기 위해서는 검시가 필요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것이 “끔찍하게 충격적”이었으며, 이 행위의 범인들은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만약 누군가 코알라를 죽음에 이르게 한 상처를 입혔다는 사실이 입증된다면 그들은 동물 학대로 기소될 것이고, 아마 법규에 따르면 더 최악의 상황에 놓일 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퀸즐랜드코알라구조대 대표인 Murray Chambers는 지금까지 코알라에게 행해진 수많은 끔찍한 일을 봐왔지만 이번만큼 잔인했던 적은 없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것은 아마도 내가 10년 동안 이 일을 하면서 봐 온 것 중에 최악일 것”이라고 표현했다.

Chambers는 그가 죽은 코알라를 데리고 간 시의회 직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하며, 그 코알라가 기둥에 고정되었을 당시에 살아있었는지는 확실치 않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단계에서 우리는 알 수가 없다. 우리는 그것을 밝혀내기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며, “범인은 심지어 코알라 옆에 껌을 남겨두고 갔다. 이것이 보는 사람들을 더 끔찍하게 만들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선샤인코스트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한 수사팀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출처: ABC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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