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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주, 여성 수감자 대상 알몸 수색의 강도를 낮추라는 권고 ‘거절’

빅토리아 교도소의 여성 수감자들은 정기적인 알몸 수색과 강도 높은 규제 및 폭력 등 심각한 수준의 인권 침해를 당하고 있다고 ‘빅토리아주 옴부즈맨’은 발표했다.

옴부즈맨은 올해 7월 빅토리아의 댐 필리스 포리스트 센터를 1주일간 조사한 결과를 19개의 권고사항과 함께 오늘 의회에 제출 했다.

법무부는 모든 권고안을 수용하지만, 알몸 수색은 계속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제출된 보고서에서는 밀수품 반입 문제로 인해 여성 수감자들은 면회 전후로 알몸 수색을 당하고 있는 실정이지만, 사실상 지난 해에 압수된 모든 물품은 면회가 아닌 다른 방법을 통해 유입된 것이라 말하고 있다.

또한 “이렇게 굴욕적이고, 모멸적인 관행이 여전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몇몇 여성 수감자들은 이러한 행동이 성추행과 다를 바 없다고 설명했다.”는 인터뷰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이에 대해 “알몸 수색으로 인해 많은 여성 수감자들은 성적학대의 피해자가 된다고 볼 수 있으며, 그들은 정신적 외상을 입기 쉽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이 외에도 과도한 무력 진압, 임신한 수감자는 수갑이 채워진 채 산부인과 진료를 받아야 하는 점, 적지 않은 수도실에서 사생활 침해가 빈번히 이루어지고 있는 점 그리고 화장실 안 나체 상태의 수감자를 외부 상인이 들어와 훔쳐본 사건에 대해서도 지적하고 있다.

하루 최대 23시간까지 수도실에 갇혀 지내는 여성과 외출 자체를 못하는 여성 수감자들에 대해서도 ‘인권 침해’라며 보고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교도소의 수감자 몇 명은 처벌을 명목으로 가족과의 면회 기회를 박탈당했다고 전해진다.

보고서는 최근 5년 동안 여성 수감자들의 수가 65퍼센트까지 증가하고 있는 추세지만, 현존하는 시스템 자체에 분명히 많은 문제점이 있다고 설명한다.

여성 수감자가 한 번 병원을 가려면 최소 몇 주에서 최대 몇 달까지 기다려야 하며, 외국인 수감자를 위해 교도소 내에 통역관을 배치해야 하는 의무가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옴부즈맨은 무력 사용 최소화, 오래된 건물 철거 및 교체 그리고 교도관들이 정신건강, 인격장애 및 토착민들에 대해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을 포함한 총 19가지 권고사항을 제출했다.

이 외에도 자녀와 떨어져 사는 수감자들에게는 스카이프를 통한 영상통화를 허가하고, 수감소 내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을 위해 놀이 시설 등을 개선할 것을 권고했다.

출처: ABC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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