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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페이스북 계정 요청한 면접관, 사생활 침해 논란

당신이 최종 면접만을 남겨둔 상태라면, 회사의 채용 담당자가 이미 페이스북 개인 계정을 체크했다는 것일지도 모른다. 피고용인에게 소셜 미디어 개인 계정을 공개하도록 요구하는 것은 사생활 침해일까?

Sunshine Coast에 거주하는 Meegan Evans는 최근 이것과 관련하여 딜레마를 겪었다. 그녀는 멜버른에서 유모와 가정부를 모집하는 공고를 보고 지원했다. 얼마 후 그녀는 고용인으로부터 개인 페이스북 계정의 링크를 알려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그들이 주고 받은 문자의 내용은 오늘(화요일) 오전, ABC 브리즈번 페이스북 페이지에 게시되었다.

내용은 다음과 같았다.

고용인: 이력서랑 페이스북 링크 좀 보내주세요.

Meegan Evans: 제 개인 페이스북 계정 말씀하시는 건가요?

고용인: 네

Meegan Evans: 죄송하지만 사적인 것이라 공개하기 꺼려지네요.  좋은 분 찾기를 바랄게요.

고용인: 본인도 우리 입장이라면,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 당신 집에 들어와서 아이들을 돌보는 것 원하지 않으시잖아요.

그녀는 이력서 한 장과 그 역할에 적합하다는 추천서 한 장이면 충분할 것이라 생각하고 제출했다.

그녀는 “처음에 나는 그들의 요구에 충격 받았어요. 그것은 사생활을 침해하는 행동이라 생각했기 때문이에요.”라고 말하며, “ 사람들이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다른 사람들로부터 잘못 판단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해요. 제가 하는 일에 대해 걱정된다면 CCTV를 설치해서 저를 지켜볼 수 있지만, 일하지 않을 때 제 생활은 그들이 신경 쓸 것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Hays Specialist Recruitment Queensland의 상무이사Darren Buchanan은 이것이 그다지 놀라운 일이 아니라고 전했다.

그는 “채용시장에서 종종 발생하는 일이에요. 그렇지만 일반적인 일은 아니죠.”라고 말하며, “일반적인 상황은 회사에 채용하고 싶은 사람들의 페이스북 계정을 미리 살펴 보는 것이에요. 하지만 이번과 같이 계정 링크를 직접 요구하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라 생각해요.”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러한 일들은 앞으로 자주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하며, 고용주들은 페이스북 계정과 같이 개인적인 영역에 대해 요구할 때는 조심스러워야 한다고 전했다.

Buchanan은 페이스북 개인 계정을 공유하는 것은 잠재적 피고용인들에게 긍정적 혹은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하며, “긍정적인 효과는 고용인이 자신의 사업과 잠재적 피고용인의 문화적 요소가 일치하는지 알아 볼 수 있다는 것이고, 게시물이 그것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도 있다는 점이 부정적 효과”라고 설명했다.

해당 게시물에 대한 반응의 대부분은 ‘피고용인의 입장’에 동의하는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고용인의 사생활 침해’, ‘정말 무례한 상황’이라는 반응을 보였지만, 아이를 돌보는 유모나 오페어(Au pair)처럼 일이 개인 생활의 연장선에 있는 경우에는 직업의 특성에 따라 요구될 수 있는 조건이라 생각한다는 반응도 있었다. 

출처: ABC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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