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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 룸에서 아이 기저귀 갈던 아빠, ‘사이코’라 불려

한 남성이 퀸즐랜드의 한 쇼핑 센터에서 그의 딸 기저귀를 갈고 있을 때 한 여성으로부터 ‘사이코’ 소리를 들었다. 이 사건 이후, 베이비 룸(Parents’ room)에서의 아빠의 권리에 대한 집중이 쏟아졌다.

페이스북 상에서 선샤인 코스트에 의해 공유된 이 사건은 수 백명의 사람들로부터 분노를 일으켰다.

그 현장을 목격한 다른 여성은 두 아이를 데리고 베이비 룸으로 들어온 한 여성이 그 남성에게 나가라고 말하는 것을 보았다고 전했다.

그녀는 그 여성이 “여긴 엄마들만 들어올 수 있어요. 여기서 당장 나가세요, 사이코 같은 게.”라며 말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보안업체에다가 전화해서 이 남자가 기저귀를 갈아입는 자신의 아이들의 몸을 볼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결국 이 남성은 기저귀도 덜 갈아 입힌 채 그의 아이를 데리고 문밖으로 나가야만 했다.

ABC 브리즈번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라온 반응들을 보면 이런 경험을 한 남성이 한 두 명이 아닌 것으로 보여진다.

Mark라는 이름의 한 남성은 “제 아들이 1살 쯤이었을 때 저도 이런 일을 겪었어요. 한 여성은 아들의 기저귀를 갈고 있는 저에게 다가와 남자 화장실로 옮기는 것이 어떻겠냐고 물어봤어요. 그래서 저는 그녀에게 여자 화장실로 가서 우유 먹이는 것이 어떻겠냐고 대답했지요.”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 게시물 답글을 남긴Sandra는 “제 남편은 저랑 같이 베이비 룸에서 딸 기저귀를 가는 동안 정말 많은 눈초리를 받았어요. 저는 두 명의 아기 기저귀를 갈고 우유를 줄 때, 제 남편이 밖에서 기다리게 하고 싶진 않아요. 그는 집에서도 하고, 아이들의 기저귀를 갈아야 할 때면 어디서라도 해요. 그는 앞으로도 베이비 룸에서 기저귀를 갈 거에요.”라며 남성들이 아이를 돌볼 때 겪는 차별들에 관해 그녀의 경험을 전해왔다.

또한, 당시 여성이 남자에게 한 말은 사람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해당 게시물에는 ‘아이를 여자만 돌보는 것이 아니에요.’, ‘베이비 룸이 엄마들만을 위한 것이라고 누가 말했습니까? 부모를 위한 것 아닌가요? 특정한 성으로 구별 지어지지 않는 부모님들은 어떻게 합니까?’라고 말하며 많은 이들이 분노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것에 대해 Shine Lawyers에서 차별 법 전문가인 William Barsby는 성별에 상관없이 모든 케어기버(Caregiver)들은 베이비 룸(Parents’ Room)에 들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아빠, 할아버지, 삼촌 또는 아이를 돌보고 있는 사람들은 베이비 룸과 같이 공공장소에서 제공되는 시설들을 이용할 수 있다.”고 말하며, 호주에는 이런 행동을 강하게 금지하는 법들이 많이 제정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사건이 베이비 룸에서 남성들에 대한 권리 의식을 높여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출처: ABC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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