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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와의 전쟁 참여 호주군, 민간인 사상에 두 차례 연루

국제동맹군의 모술 공습 모습[AP=연합뉴스 자료사진]
첫 사례라며 내용 공개…격퇴전 강화로 민간인 피해 늘어 

(시드니=연합뉴스) 김기성 특파원 =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를 상대로 한 전쟁에 참여하고 있는 호주군이 이라크 민간인 상대의 두 차례 공격에 연루된 것으로 드러났다.

호주의 합동작전 총책임자인 데이비드 존스턴 중장은 올해 호주군이 개입된 민간인 사상 사건의 2가지 사례를 상세히 공개했다고 호주 언론이 30일 보도했다.

이 두 사례로 어린이 2명을 포함해 모두 8명의 민간인이 죽거나 다쳤다.

호주가 IS와 전쟁을 시작한 미국 주도의 연합군에 2014년 참여한 이후, 이들이 민간인 죽음과 연루된 첫 사례라고 존스턴 중장은 말했다.

지난 3월 30일에는 IS 점령 하의 민간 건물에 대한 연합군의 공습으로 어린이 1명을 포함해 7명의 민간인이 사망하거나 숨졌다.

당시 공습 결정 승인 계통에는 호주군 1명이 포함돼 있었으며, 당시 그는 IS가 이라크군으로부터 30m 떨어진 지점에 있는 것으로 생각되자 공습을 승인했다.

또 지난 6월에는 호주 공군 전투기 2대가 한 건물을 공격해 어린이 1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호주 공군기는 IS 쪽으로부터 공격을 받고 있던 이라크군의 지원 요청을 받았다.

호주 국방부 측은 이 두 사건에 대해 철저한 조사가 이뤄졌다며 당시 호주군은 엄격한 규정 안에서 작전했다고 해명했다.

존스턴 준장은 두 사건이 “비극적이며 의도적인 것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IS 격퇴전을 벌이는 연합군의 오폭이나 오인 공격은 종종 문제가 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모술 서부 알자디다 지역을 오폭하면서 민간인 200명 안팎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군 측은 모술 민가를 2015년 9월에 오폭, 민간인 4명이 죽고 2명이 다친 사실을 588일이나 지난 올 4월에 인정하기도 했다.

최근 사실상의 IS 수도인 시리아 락까에 대한 공격을 강화하면서 IS가 민간인을 인간방패로 내세우거나 연합군의 오인 공격이 더해지면서 민간인 사망자 수도 크게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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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09/30 13:1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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