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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인 14%만 자택에서 임종

호주인 사망자의 14%만이 자택에서 임종을 맞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호주인 가운데 자택에서 숨을 거두고 싶어하는 비율은 10명 중 7명(70%)이었다.
그라탄연구소의 보고서 ‘편안한 임종’(Dying Well)에 따르면 호주인 사망자의 약 절반은 병원에서, 3분의 1은 양로원(residential care)에서 생을 마감하고 있었다.

호주는 자택에서 임종을 맞이하는 비율에서 미국, 뉴질랜드, 아일랜드, 프랑스와 같은 다른 서방 선진국에 비해 절반에 불과했다.
이번 보고서의 공동 저자인 헬 스웨리슨(Hal Swerissen) 씨는 이번 결과가 보다 고귀한 임종을 맞이하도록 하기 위한 호주 의학계와 공동체의 정책과 의식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반적인 예상과 달리 공식적인 자택 위주의 임종 관리(home-based end-of-life care)는 종종 외부 기관의 관리(institutional care) 보다 비용이 더 저렴하다는 것이다.
스웨리슨 씨는 “현재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이가 들어서 숨을 거두고 가까운 미래의 언제 임종할지 예측력이 과거 세대보다 더 뛰어나다”며 “이는 사람들이 편안한 임종을 맞이할 계획을 세우는데 도움을 줄 멋진 기회를 제공하지만 우리는 그런 기회를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 저자들은 또 사람들의 임종에 대한 소원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선진적인 관리 계획(advance care plans)을 폭넓게 채택할 것을 주문했다. 치료와 기관의 관리로부터 자택에서 임종을 맞이하려는 소원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임종의 초점을 전환할 수 있도록 공동체 위주의 관리(community-based care) 필요성도 강조됐다.
스웨리슨 씨는 “베이베붐 세대는 나이를 먹어가고 25년 후면 호주인 사망자는 해마다 두배로 급증할 것”이라며 “이 문제에 대한 국가적인 대책 논의가 필요하다. 싫다고 해서 피해갈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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